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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사람 풍경] '수묵산수전' 여는 시인 김지하
시인 김지하의 할아버지는 동학운동을 했다. 아버지는 공산주의자였다. 과거 민주투사의 상징이었던 그는 요즘 동서양 사상을 아우르는 생명평화운동을 펴고 있다. 그가 변했다고 등을 돌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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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회갈등 손실 연 246조 … 통합, 더 미룰 수 없는 숙제"
가는 날이 장날이었다.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난 2일 재단법인 행복세상(이사장 김성호 전 국정원장)과 함께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‘한국사회 갈등 정책토론회’를 열었다. 하지만 일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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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선희의 시시각각] '가석방'을 '사면'으로 읽다
양선희논설위원 느닷없이 ‘기업인 사면론’의 애드벌룬이 둥실 떠올랐다. 한데 정부에서 ‘기업인 사면’을 입에 담은 사람은 없었다.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말은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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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'기업인 사면' 신중론 … 재계 "경제 살릴 기회를"
박근혜 대통령이 6박7일간의 캐나다 국빈방문과 미국 뉴욕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고 26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.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동안 안전보장 이사회(안보리) 등에 참석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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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기업인도 요건 갖추면 가석방" 황교안 장관, 선처 가능성 시사
황교안(사진) 법무부 장관이 24일 “기업인도 요건만 갖춘다면 가석방될 수 있다”고 밝혔다. 황 장관은 “기업인이라고 가석방 대상에서 배제하는 불이익을 줘선 안 되지 않느냐”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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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교안 장관 “기업인도 요건 갖추면 가석방 가능”
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4일 “기업인도 요건만 갖춘다면 가석방될 수 있다”고 밝혔다. 황 장관은 “기업인이라고 가석방 대상에서 배제하는 불이익을 줘선 안 되지 않느냐”며 이같이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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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 인터뷰] 송호근 묻고 조희연·김석준 답하다
격동의 70년대를 함께 건넜던 서울대 사회학과 75학번 입학 동기 3인. 송호근 교수(왼쪽)가 서울과 부산의 교육 지휘관이 된 조희연(가운데)·김석준(오른쪽) 교육감에게 애정과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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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쉴 새 없는 대남 평화 공세, 자신감인가 초조감인가
조용철 기자 -북한이 왜 이렇게 연속적으로 평화 공세를 펼치나. ▶남성욱=“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를 강조한 만큼 실무 부서가 이를 구체화시키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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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00명 사면 … 기준은 초범·과실·생계형
다음 주 설을 맞아 단행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사면은 대규모가 아니라 최소한의 생계형 민생사범에 대한 특별사면의 형태로 이뤄진다.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되는 대상자는 초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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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'만델라' 시사회 중 급보 … 배우·관객 함께 눈물
1990년 27년간의 수감 생활 끝에 석방됐을 때 넬슨 만델라는 교도소 앞에 몰려온 흑백의 환영 인파에 놀랐다. “백인들까지 그렇게 환영할 줄은 몰랐다”고 생전에 그는 지인인 데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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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년 전 국회 오판이 부른 '배상 쓰나미'
1977년 4월 광주 YMCA 회관. 강당에 모인 150여 명의 회원 앞으로 대학생 조모(당시 24세)씨가 나타났다. 그는 유신을 반대하고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주장하는 유인물 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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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이즈에 대한 편견 깨겠다, 한국이 도와 달라
유엔에이즈계획 미셸 시디베 총재(오른쪽)와 한영실 특별고문. 이들은 “우리 마음 속의 편견을 없애는 게 에이즈 퇴치의 첫걸음”이라고 강조했다. 아프리카 말리 출신인 미셸 시디베(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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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원 개혁 '야권 4자 연대'
1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. 노타이 차림의 문재인 민주당 의원, 노숙용 캐주얼 셔츠를 나흘째 입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, 천호선 정의당 대표,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일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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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 사촌처남 가석방, 청와대가 틀었다
김재홍(左), 김희중(右) 법무부 가석방심의위원회가 지난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재홍(74) 전 KT&G 복지재단 이사장에 대한 가석방 의견을 냈지만 청와대의 제동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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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중문화협회회장의 박근혜 대통령정상회담 수행기
1.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나는 뜻밖에도 6월 중순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으로부터 6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한중정상회담 수행단의 일원으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.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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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한 의제보다 더 많은 스킨십에 초점 맞추길”
“나도 놀랐다.” 중국 외교부 화춘잉(華春瑩) 대변인이 지난 18일 “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(老朋友·오랜 친구)”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어느 중국 관방학자가 보인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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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한 의제보다 더 많은 스킨십에 초점 맞추길”
“나도 놀랐다.” 중국 외교부 화춘잉(華春瑩) 대변인이 지난 18일 “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(老朋友·오랜 친구)”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어느 중국 관방학자가 보인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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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속으로] '영원한 재야인사' 장기표
장기표씨는 본인의 인생을 “실패와 고난의 연속”이라고 정의했다. 그는 “선거에 나가도, 정당을 만들어도 번번이 실패했다”면서도 “모든 이가 함께 잘살아야 한다는 꿈 하나로 오늘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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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한 의제보다 더 많은 스킨십에 초점 맞추길”
“나도 놀랐다.” 중국 외교부 화춘잉(華春瑩) 대변인이 지난 18일 “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(老朋友·오랜 친구)”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어느 중국 관방학자가 보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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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권·비리 캐묻던 대정부질문 … 지금은 고함만 들린다
제헌국회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 대한민국 첫 국회인 제헌국회부터 실시된 대정부질문은 군사독재정권 시절 야권엔 저항의 장이 되기도 했다. 1966년 김두한 의원의 국회 오물투척 사건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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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고법 “류창은 정치범 … 일본으로 못 보낸다”
일본 야스쿠니(靖國) 신사 방화범인 중국인 류창(劉强·39)이 일본이 아닌 중국으로 가게 됐다. [중앙일보 2012년 10월 15일자 1, 8면] ▷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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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朴 8년 애증' 진영, 친박→탈박→복박 결국…
진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(왼쪽)과 김상민 청년특별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기자실로 걸어가고 있다. [연합뉴스] 27일 발표된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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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朴지지 고심' 박주선 "산속에 끌려와…"
무소속 박주선(광주 동구) 의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할 것이란 설이 돌고 있는 호남 중진 정치인인 박주선 국회의원의 입에 이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. 1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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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박근혜, DJ의 동서화합 유지 이을 인물”
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, 김영삼 정부의 청와대 공보수석이자 초기 ‘안철수 멘토’였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, 박태준 전 자민련 총재의 비서